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달 6일 후보 등록으로 시작해 한 달여 일정으로 진행한 10대 임원선거에서 이인화·신창균 후보가 51.9% 득표율(1만3257 득표수)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11일 밝혔다. 재적선거인 3만9094명 중 조합원 2만555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5.4%를 기록했다.
이인화 후보조는 '4만 조합원과 함께 승리하는 젊은 인천본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핵심 공약으로는 ▲인천 노동자 모두의 '노조할 권리' 시대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인천본부 ▲교섭과 투쟁의 유능한 병행, 새 시대 노동운동의 전략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2018 지방선거 등을 제시했다. 당선자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집행을 책임지게 된다.
이인화 후보는 인천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합원들이 기존 80~90년대 조직 활동 방식에서 변화하기를 갈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젊고 힘 있는 인천본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주도하는 최초의 인천본부'라는 슬로건으로 임원선거에 나섰던 이성재·김광호 후보조는 42.5%를 득표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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