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부천시 상2동 하얀마을어린이공원이 도시공원으로는 경기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을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실태, 아동발달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놀이시설 71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부천 하얀마을어린이공원 등 9곳을 선정했다.

부천시 하얀마을어린이공원은 지난 2015년 환경부 지원을 받아 생태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정형화된 도심 놀이시설 구성에서 벗어나 징검다리놀이터, 출렁다리, 나무오르기 등 자연체험형 놀이시설과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상동 시민의강과 연계해 습지와 숲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색다른 휴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판이 주어지며 향후 5년간 우수 놀이시설로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지정시설의 안전관리자는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교육면제의 특전도 부여된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