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인천의 전통시장을 알리는 부스(이벤트 카운터)가 마련된다.

인천모래내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인천공항에 부스를 열고 알림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스에는 여행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모래내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다국어 팜플렛과 위치 교통편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모래내시장은 인천공항철도와 연계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 시장역이 자리잡고 있다.

사업단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시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단 관계자는 "개별 여행객은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한 번 정도는 그 나라의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문화체험의 필수 코스처럼 되어 있는 반면 단체 관광객은 여행사의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다 보니 전통시장 방문은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모래내시장 알림 행사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시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모래내시장은 2015년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