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2년 연속 1위…외국인 선수 1위는 어천와
▲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 선수.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7)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 결과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최다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단비는 총 4073표를 받아 3702표에 그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을 누르고 2년 연속 최고 인기 스타로 뽑혔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어천와(우리은행)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어천와는 총 3197표를 받아 2952표의 쏜튼(신한은행)의 추격을 물리쳤다.

이에 이번 올스타전에서 김단비는 핑크스타, 어천와는 블루스타를 이끈다.

이번 올스타전의 경우 소속팀 구분 없이 팬 투표 순위에 따라 드래프트 방식으로 팀이 구성된다.

핑크스타에는 김단비, 박지수(KB스타즈), 이경은, 구슬(이상 KDB생명), 염윤아(KEB하나은행)가 국내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는 쏜튼, 그레이(신한은행), 단타스(KB스타즈), 과트미(KEB하나은행)가 팬들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는 박혜진, 강이슬(KEB하나은행), 강아정(KB스타즈), 박하나, 배혜윤(이상 삼성생명)과 함께 어천와, 토마스(삼성생명), 커리(KB스타즈), 해리슨(KEB하나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감독의 최다승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에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에는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을 이끈다.

양팀 감독 추천 선수로는 핑크스타에 임영희(우리은행), 백지은(KEB하나은행), 김한별(삼성생명)이, 블루스타에 한채진(KDB생명), 곽주영(신한은행), 김보미(KB스타즈)이 뽑혔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콜센터(1588-7890), 스마트폰 티켓링크 앱을 활용하며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