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웰-리브' 콘셉트 품평회 열어
맞춤 옷장·1등급 가죽 소파·ICT 침대 첫선
▲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이 신제품 품평회에 참가한 대리점주들에게 '릴렉시온' 모션베드 제품을 설명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
에몬스가구가 내년 상반기 가구 트렌드 콘셉트로 '웰-리브(Well-Live)'를 발표하고 관련 신제품을 선보였다.

공간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 스타일 옷장'과 통가죽으로 만든 오더메이드 소파, 다양한 맞춤형 가구와 ICT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6일 에몬스가구는 인천 남동공단내 본사에서 '2018 S·S 시즌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4가지 핵심 전략인 4-Well(Well-stay, Well-made, Well-sleep, Well-service)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웰 스테이(Well-stay)'를 위해 공간과 스타일에 맞춰 설계하는 '프리 스타일 옷장'과 리클라이너, 음료거치대, 공기청정기 기능 등이 추가된 홈바형 소파를 소개했다.나만의 테라피샵을 연출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1인 안락의자 등도 함께 준비했다.

에몬스는 또 '웰 메이드(Well-made)'를 앞세워 1등급 이태리 통가죽(2~2.2㎜이상) 소파 제품을 선보였다.

통가죽 소파는 항균 99% 처리된 자연주의 폼에 복원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이태리 밴드, 친환경 접착제, 친환경 E0등급의 자재 사용 등 내장재의 품질까지 상승시킨 제품이다.

학생가구로는 다양한 모듈과 스마트한 기능의 'SKY' 시리즈와 편백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숨' 시리즈를 소개했다.

에몬스는 '웰 슬립(Well-sleep)'을 도와주는 ICT 접목 침대 기술력도 선보였다.

비접촉식 '웰 슬립 바디 센서'를 이용해 장치를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하고 일·주·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한다.

특히 '릴렉시온' 모션베드는 하드웨어와 매트리스를 일체화 시켜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필요할 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 서비스(Well-service)'의 일환으로는 사후서비스 강화하고, 가구가 실제 공간에 배치됐을 때의 공간을 미리 볼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E-플래너' 등 고객에게는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몬스 김경수 회장은 "올해 에몬스 매출이 10% 신장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는 15%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들이 가구 구매에 그치지 않고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을 받기를 원하는 만큼 에몬스도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가구는 이날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이 호평한 제품들을 2018년도 상반기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