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방시혁 대표, '대통령표창' 상금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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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8계단 상승하며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는 지난주 198위에서 상승세를 타며 '빌보드 200' 50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이 앨범을 발매해 '빌보드 200'에 7위로 처음 진입한 뒤 25위, 35위, 15위, 86위, 144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10월 31일 발표된 차트 이후 잠시 순위권에서 벗어났다가 11월 28일 차트에서 198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또 최신 차트에서 '월드앨범' 1위, '아티스트 100' 12위, '인디펜던트 앨범' 36위, '캐나디안 핫 100' 74위, '캐나디안 앨범' 22위 등 여러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28위로 첫 진입했다. K팝 그룹이 이 차트의 '톱 40'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은 자체 기록이던 'DNA'의 67위 기록도 경신했다.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로 지난 5일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45) 대표는 상금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빅히트는 "방 대표가 대통령표창 상금 1천만원을 방탄소년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러브 마이셀프'는 지난달부터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러브 마이셀프' 펀드를 만들고 5억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