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훔치고 2명은 車대고
안성경찰서는 새벽 시간을 틈타 금은방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장모(24)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장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쯤 안성시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파손한 뒤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4명은 배달업체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빚을 갚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중 2명은 금은방을 털고, 다른 2명은 차를 대 놓고 대기하면서 불과 30~40초 만에 범행했다"며 "정확한 범죄수익금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