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전국체전 참가 지도자·선수 평가보고회
▲ 28일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참가 시청 및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평가 보고회' 참가자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역시 1위, 종합 7위 목표달성'에 성공한 인천시체육회가 다음 대회에 대비하고자 냉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8일 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기권일 사무처장, 인천시청 및 시체육회 지도자 및 선수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시청 및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전국체전 결과보고 ▲전국체전 총평 ▲시청 및 체육회 운동경기부 결과보고 및 평가보고 ▲평가보고회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체육회는 먼저 '전국체전 결과 보고 및 총평'을 통해 하키, 육상, 핸드볼, 근대5종 등 총 13개 종목은 지난 대회보다 선전했지만, 야구소프트볼, 검도, 럭비 등 8개 종목은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 비록 '광역시 1위, 종합 7위' 목표달성은 했지만 기록 및 체급종목의 부진 때문에 대회 초반 단체종목 조기 탈락으로 날려버린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청 및 체육회운동경기부 결과·평가보고'에서는 체육회운동경기부가 지난해 득점보다 1335점 오른 4952점, 시청운동경기부는 368점 오른 4680점을 획득하면서 목표 달성에 기여했지만 일부 종목은 부상선수 발생 및 경기력 저하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총평을 통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시청과 체육회운동경기부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략종목 육성·투자와 냉철한 선수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