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재정비촉진지구 5곳 가운데 하나인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김포 5일장(북변동) 주변 11만4682㎡에 2024년까지 도시형생활주택과 주상복합아파트 등 4100여세대의 공동주택과 호텔, 판매시설 등을 공급하는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곳은 일반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된 김포 최고 중심지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되고 2013년 사업추진을 위한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김포시에 사업인가를 신청했으며 20일 김포교육지원청의 학교정화구역 심의를 완료하면서 한국공항공사 등 34개 기관 및 부서협의를 마치고 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인가는 도시 및 주건환경정비 등 관련법에 따라 건축, 도시계획 등의 개별법에 따른 협의가 의제 처리돼 바로 건축허가와 같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북변5지구도시개발조합은 내년부터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관리처분인가, 이주계획을 수립한 뒤 이주 및 조합원 분양계약과 함께 철거에 들어가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사업지구내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사업구역 해제를 요청해 옴에 따라 24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