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진테크노파크 시장개척단, 현지 전시회 성과
▲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가구인증센터가 중소기업 중앙회와 공동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가구 수출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대진테크노파크
포천시 소재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최근 중소기업 중앙회와 공동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가구산업 수출 시장개척단을 파견, 성과를 올리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말 러시아 가구목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2017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MEBEL 2017)' 개막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러시아 국제가구전시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초청받은 대진테크노파크는 인증센터 연계 방안 및 수출 전용 창구 등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한국~러시아 가구업체 간 수출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참가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가구인증센터는 참가 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을 위해 러시아 바이어와 한국기업 간 매칭을 추진,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가구 부품, 매트리스, 벙커 침대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는 등 경기북부 소재 금성침대, 다나, 동화엠피에스, 마인드브릿지, 무유, 신성아르마니, 엔지크씽크, 캠퍼스라인, 티모드 등 9개 기업이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열띤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캠퍼스라인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지 내 철재가구 생산에 특화된 하부 프레임 등과 같은 반제품을 선보이면서 CIS 국가에 접근할 수 있는 제품 확신을 받는 등 러시아 사무용가구 전문업체인 B사로부터 1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또 동화엠피에스는 러시아 대형 가구 제조업체 및 유통회사들과 디지털도어락(Digital doorlock), 무선충전기(Wireless charger), 볼레일(Ball slide)등 가구하드웨어 7종 2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