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페스티벌 … 우수제품 전시·강연·상담부스
특허청이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7년 인천 지식재산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는 중국 대형마트 입점 추진 과정에서 상표 무단선점으로 생긴 계약 취소,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의 중국 진출 때 경쟁사와 벌어지는 지식재산권 분쟁 사례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중국에서 피해를 본 지적재산권 사례·대안을 공유·모색하는 자리다.

또 인천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특허, 브랜드, 디자인 지원을 받은 우수 IP기업 제품도 전시한다.

김태휘 변리사(특허법인 C&S)가 지식재산 보호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이상호 ㈜세종파마텍 대표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가별 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지식재산 경영을 통한 성과도출 방법'을 발표한다.

이 대표는 올해 인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지식재산경영인이다.

이와 함께 한국발명진흥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인천기업의 지식재산과 지술, 창업, 수출을 지원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 가장 인접한 인천에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방안을 다루는 만큼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함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