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와 수탁계약 체결
2019년 완공목표 추진
다문화가정·여성 지원
▲ 구리시여성회관 건립 조감도.
구리시는 23일 구리시청 회의관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구리시여성회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건립 위탁개발 사업은 향후 다문화가족과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는 물론 여성들의 취업지원 체계 구축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회관의 다양한 기능전환으로 시민의 권익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수탁기관인 캠코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구리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상환함으로써 초기의 재정투입 없이 그동안 시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내년 4월 착공, 2019년 12월 완공목표로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1272.17㎡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 문화강좌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문화센터, 건강한 가족과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을 위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센터 전용 공간 확보로 체계적인 자원봉사 관리 및 활성화제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할용 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여성·복지·교육·문화·커뮤니티의 복합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과 여성의 권익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