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0명 전화여론조사
광명동굴·KTX역세권 개발
대형유통기업·병원 등 유치
자족·성장·복지 확대 고무적
6월 86.6% 이어 우수한 평가
광명시민 10명중 8명 이상이 양기대 광명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광명시가 여론조사 기관인 칸타(KANTAR)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월17일부터 3일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양기대 시장의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83.3%로 6월 86.6%에 이어 또다시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의 긍정평가 이유로는 '도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56.6%)'가 가장 높게 나왔다. 광명시는 그동안 광명동굴 개발, KTX역세권 개발, 이케아 등 대형유통기업 유치, 중앙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서울의 전형적인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변모해왔다.

또한 '복지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17.4%)', '광명시만의 특화된 공공일자리 제공 및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7.9%)',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6.7%)',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6.2%)'순으로 나타났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68.3%의 시민들이 광명시의 복지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년부터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이 83.4%에 달했다.

광명시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KTX광명역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동의 의견은 지난 6월 77.2%에 이어 77.9%를 보여 'KTX광명역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추진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광명동굴이 광명시 도시브랜드를 높였다(89.5%), KTX광명역세권 개발이 도시가치 상승에 기여했다(83.6%) 등 광명시 역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성장과 복지확대에 시민들이 체감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우 고무적"이라며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칸타(KANTAR) 퍼블릭이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이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