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올스타전 팬 투표…드래프트 방식으로 팀 구성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시작됐다.

WKBL은 공식 홈페이지(www.wkbl.or.kr)를 통해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 페이지를 22일 열고 12월7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한다.

12월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 구성이 독특하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는 양 팀은 팬투표 순위에 따라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단이 구성된다.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자동으로 핑크스타에 속하게 되고 2위는 블루스타에 배정된다. 3위는 역순으로 블루스타 소속이 되고 4위는 핑크스타에 명단을 올리는 방식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새로운 선수 구성 방식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올스타 팬 투표는 WKBL 공식 홈페이지(www.wkbl.or.kr)를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1인 1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자는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선수 명단에서 국내선수 10명, 외국인선수 4명을 선택할 수 있다. 구단별로는 최대 2명까지 투표 가능하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전과 달리 팬 투표 비중을 100%로 반영한다.

각 팀별로 국내선수 5명, 외국인선수 4명을 선발한 뒤 감독 추천 국내선수 3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각 올스타 선발팀을 구성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