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동계체전 선발전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인천 바이애슬론과 컬링이 종목 역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인천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이 종목은 그동안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선수와 팀이 부족해 제대로 된 선발전을 치를 수 없었다.

먼저 컬링 대표선발전은 오는 11월25~26일 이틀간 선학국제빙상경기장 컬링장에서 열린다.

중등부 남녀 각 2개팀(남중부: 선인중·인천스포츠클럽, 여중부: 석정여중·인천스포츠클럽), 여일반부 3개팀(인천스포츠클럽·인천컬링경기연맹 소속 2개팀)이 참가한다.

인천스포츠클럽 1개팀씩밖에 없는 남녀 초등부와 남일반부는 사실상 대표가 확정된 상태다.

아울러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합친 경기인 바이애슬론 대표선발전은 오는 12월1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초등부 선수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 중 단체전에 출전할 선수 4명을 추린다. 이밖에 개인전 경기에 나갈 대학부 선수 3명도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점검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바이애슬론과 컬링종목이 최초로 대표선발전을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시체육회 차원에서 동계체육종목을 활성화하고자 관련종목 스포츠클럽을 육성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동계체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