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의 막걸리집 '갈매기의 꿈'이 21일 개업 10주년을 맞아 '단골의 밤'을 열어 그동안 찾아준 손님들을 위한 잔치를 벌였다.

이날 잔치에는 갈매기의 꿈 이종우 대표가 직접 빚은 막걸리와 다양한 안주를 무료 제공하고 단골 예술가들이 국악, 오카리나, 섹소폰, 가요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술값 대신 모은 성금은 이 대표(왼쪽)가 민주노총 인천본부 박홍순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인 성금은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을 위해 쓰여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