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2년간 자문 역할
성남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는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공무원 등 1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2년간 성남시 고난도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는 위기가정 사례 중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생겼을 때 솔루션회의를 열어 분야별, 상황별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한다.

공공·민간 사례관리자들에게는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해줘 사기를 북돋고 통합사례 관리의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위기가정에 무한돌봄 사업비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4인가구 기준)는 ▲생계비(월 115만7000원) ▲의료비(500만원 이내) ▲주거비(월 63만5000원) ▲초·중·고교생 교육비 ▲사례관리비(100만원 이내) ▲해산·장제비(회당 100만원)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11월 현재까지 위기 상황에 놓인 1422가정에 모두 22억90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성남시 무한돌봄센터(031-729-2491~2)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