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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보안과는 지난 21일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착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범죄예방교실은 각종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 국내 입국 5년 미만,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연령대별 구분해 국내 정착생활 중 겪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 피해 사례를 활용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탈북민 학부모 김모(47)씨는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애매할 수 있는 사례와 문답식 강의로 풀어나가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원횡 서장은 "경찰과 학생들간 신뢰관계를 형성해 학교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해 청소년이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