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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공항공사 발주한 정규직화 연구용역 '압력·특혜' 의혹

2017년 11월 22일 18:38 수요일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을 위해 공개경쟁으로 발주한 '좋은 일자리 창출 전략 및 실행 방안 수립용역' 입찰에 대해 '특정세력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단독으로 수주한 용역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가 동일 용역을 쪼게는 식으로 진행하는 탓이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KMAC이 '좋은 일자리 창출 전략 및 실행 방안 수립용역' 단독 수주한 상태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에 하청(하도급)으로 나눈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용역 체결 이후 계약 변경을 통해 나누면서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공사가 발주한 대부분의 연구용역을 하청으로 분리하지 않는 그동안 관례를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KMAC 성향과 정반대 기조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에 대해 공사 측이 '하청 승인' 배경에도 압력설이 끊이지 않는다.

공사 직원들은 인천공항 최대 이슈로 부각된 정규직화 연구용역이 특정세력 압력에 의한 경영진의 굴종으로 쪼개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6월 인천공항 공공운수노조는 공사가 일방적으로 정규직 전환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며 당사자 참여 보장을 제시하라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KMAC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가 각각 내놓은 중간보고서의 정규직화 방식이 극심한 격차를 보여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노·사 및 노·노 갈등'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KMAC의 직접고용은 854명에 달하는 생명·안전분야 인력이 원칙이고 별도의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협력사 전체 직접고용 ▲생명·안전업무 6천452명 직접고용 등 4개(안)으로 직접고용 최소 3천221명~최대 9천284명이다.

특히 공사 직원들이 현재 경영진과 공사 노조를 싸잡아 무능을 탓하고 불신을 드러내는 상황도 심각하다.

일단 공사 노조는 '직접고용 제로(0)화'를 선언하며 직고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공사는 오는 23일 '정규직 전환 공청회'를 진행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그 인천일보
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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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포자 2017-11-23 10:33:00    
정규직이라는 달콤한 열매는 원하면서 경쟁을통한 공평한 입사에는 반대하는 이중성 화장실 청소를 하던 바닥을닦던 인천공항 정규직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직장아닌가?? 비정규직이었기에 대충들어간거라면 정규직을 원하면 거기에 맞는 공정한 시험을 누구에게나 열어놔야한다 구청 미화원 하겠다고 모래자루들고 뛰는 대졸 젊은이들을 못봤는가? 취업자들에겐 인천공항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들어가기 힘든 꿈의직장이다 정규직을 기득권이라 욕하면서 노력없이 기득권을 원하는 또다른 수구세력 그나마 비정규직이니까 거기서 일할수 있는거지 참 ~욕심이 끝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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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충족하는 인천일보 2017-11-22 23:29:44    
인천일보가 있어 힘이 나네요.인천지역 보수언론의 대표신문.... 앞으로도 정규직전환에 있어 반대여론 조성해주시고 항상 그렇듯이 용역업체 입장에 서서 얘기해주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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