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교통·방범 등 '24시간 관리'
국·내외서 첨단 기술력 벤치마킹
인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교통·방범·환경 상황을 24시간 제어·관리하는 최첨단 기술력이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G타워 문화동 3·4층에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현재 송도와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1만1696개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면서 이 지역의 교통 흐름과 재난·재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온도, 습도, 시정, 풍향풍속, 일사량, 황사, 자외선, 일조, 기압, 강우량, 노면 결빙 정보를 웹과 가변전광판(VMS)을 통해 제공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525명(86회)이던 방문객은 2015년 2315명(195회), 2016년 3966명(293회)으로 늘었다. 올해(10월 말 기준)에도 4550명(300회)이 센터를 찾는 등 4년 사이 1만2356명이 방문했다.

이 중 국내 방문객은 3943명(310회)이었고, 외국인 방문객은 8413명(564회)였다.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정부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었다.

실제로 지난달엔 베트남 기재부 공무원과 페루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 방문단,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 상공회의소 방문단이 오는 등 사상 최고치인 685명이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견학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우리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은 이미 세계가 인정했다"며 "이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수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