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한국당·의정부2) 경기도의원은 지난 17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양·의정부·동두천양주·파주·연천 등 5개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원봉사활동과 특성화고 진로진학에 대한 학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자원봉사는 바른 인성교육의 지름길이며 생활 속에서 이뤄져야 함에도 현재 자원봉사활동이 시간 채우기, 실적 쌓기 용으로 변절됐다"며 "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은 진학과 유학,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요구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타인들의 삶에 대한 생활을 통해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특성화고 시스원 재고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독일 특성화고 시스템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진로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찾는다"며 "반면 우리 특성화고 시스템은 학부모에게 그 역할을 떠 넘기고 있다"며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