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학적 장비를 구비한 '환경감시 전용차량'을 활용해 민원발생 현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감시 전용차량에는 민원발생 현장에서 오염물질을 채취하고 즉석에서 분석하기 위해 중금속 분석기, 가스측정기, 드론 등이 탑재된다.

도는 기존의 단속인력이 육안으로 확인하던 한계를 대폭 개선하고 신속한 원인규명을 통해 효율적인 배출업소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남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과학적 환경감시 차량 활용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현장에서 오염물질 분석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