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 19일 지역 북한이탈주민 35여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구는 평일에 참여가 힘든 직장인 주민들을 고려해 휴일로 일정을 정했다. 참여자들은 조선시대에 첫 번째로 설립된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을 방문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한복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혼자서는 오기 힘든 경복궁인데 남동구청에서 이렇게 지원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