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TP 정규직 전환 압박수위 높여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근철(민주당·비례) 도의원은 16일 열린 2017년 경기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력과 미래비전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15년 5명, 2016년 1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 올해는 단 한명도 없다"면서 "단 1명이더라도 비규정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경기테크노파크 예산이 계속적으로 도비와 시비는 늘어나고, 국비는 줄고 있다"면서 "테크노파크가 의욕적으로 나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박 의원은 "계속해서 기존 사업만 하면 의미가 없다. 정부에 새롭게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사업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서 "경기테크노파크가 적극적으로 도와 함께 의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예산, 사업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5~10년 4차산업에 따른 기본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박 의원은 "추가경정에 수립한 사업들 중 결과가 좋은 사업이 있으면 본예산에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강석 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해 "기관 규모가 커지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정원 예산 소요에 따른 재정적 부담도 있었다"면서 "정규직 전환은 없었지만 비정규직도 급증하지 않았다.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