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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겨울철 불조심 … 우리 집은 안전한가

김준태 인천서부소방서장

2017년 11월 17일 00:05 금요일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던 나무들이 하나 둘 옷을 벗기 시작하는 11월이다. 나무들이 옷을 벗어 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줌에 따라 가정에서는 하나 둘 전열기기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당국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겨울철 불은 우리가 추위를 이겨내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해당 가정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큰 피해를 주기에 세심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사소한 부주의를 이겨내는 방법을 제시해 본다.

첫째, 119(1가정에 1대 이상 소화기·감지기를 9비하자)라는 문구를 실천하도록 하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주택용 소방시설이라 하는데, 이것들을 통해 초기화재를 진압하고 신속한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초기화재 진압에서 소화기는 소방차 1대만큼의 화재진압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화재발생을 소리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피하게 한다.


둘째, 생활에 꼭 필요한 가스와 전기에 대한 관심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먼저 난방과 취사용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미루지 말고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상으로 정기 점검을 해주고 있는데, 귀찮다고 혹은 '안 받아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긴다면 자칫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 또한 마찬가지다. 문어발식 콘센트를 다수 이용하거나 꽂아두었던 플러그를 외출 시 뽑지 않는다면 이 또한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소방차량 출동 시 좌ㆍ우측 피양을 생활화하고 협소한 골목길 불법주차ㆍ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를 금해야 한다. 


위에 제시한 방법을 평소에 생각하고 생활한다면 가정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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