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중인 댐·보 및 정수장 등 총 290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상청 및 K-water 지진감시시스템을 통한 문자메시지 통보와 동시에 위기경보수준 '2단계'가 발령됐으며, K-water 는 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했다.

점검 결과, K-water가 건설, 관리하는 댐·보 및 정수장 등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K-water는 댐·보 등 주요 시설물에 지진계를 설치,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전사적 위기관리체제(KRM)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