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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을 위해 연하초 전교생들이 김장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하초등학교

혁신학교인 가평 연하초등학교는 16일 유치원 및 전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 나눔, 김장체험을 실시했다.

직접 키운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100여 포기와 무를 이용해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속 버무리기를 하고 고학년 학생들은 절여진 배추에 옷을 입혔다. 완성된 김치는 통에 담아 손수 인근 마을의 경로당 4곳에 기증해 나눔의 행복을 누렸다. 

체험을 마친 후 학생들은 "배추에 양념 바르는게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서 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하초는 매년 이어져오는 행사를 위해 학교 텃밭에서 농작물을 키우고 있으며 체험과 나눔으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심성을 기르고,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가평 = 전종민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