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정책기획과 시민협치팀장
▲ 수원시 정책기획과 시민협치팀 이소희 팀장. /사진제공=수원시
"시민, 시장, 공무원 등이 함께 시정을 이끌어야 튼튼하고 올바른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수원 시민의 정부 탄생을 위해 올해 7월 출범한 수원시 정책기획과 시민협치팀. 이 팀을 이끌고 있는 이소희 팀장은 시민들의 참여민주주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소희 팀장은 15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는 건강하지 못하다" 며 "우리는 올해 초 대의민주주의의 한계성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참여민주주의가 실현되면 다양한 시민 의견이 상충해 이전보다 정책을 빠르게 수립할 수 없다"면서 "수많은 토론 등을 통해 결정된 정책은 비온 뒤 땅이 더욱 굳는 것처럼 흔들림 없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시민의 정부의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를 활성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민참여가 중요하다"며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같이 수십 수백만의 시민 참여가 이뤄졌을 때 거대한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며 "우리는 이 열망이 온전하게 이어지고,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앞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공공기관도 협치 정신을 기를 수 있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겠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