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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3일 다문화지원본부에서 시 거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의 교육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배우자 및 자녀포함)에게 학부과정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내년 1학기 입학하는 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은 수업료 감면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 국적취득자의 경우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본인부담이 없거나 소액의 본인 부담으로 대학교 수강이 가능하게 된다.

다문화지원본부 이창우 본부장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이 소득 및 시간 등 다양한 여건으로 고등 교육의 기회가 제한됐는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교육을 저렴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안산은 다문화 선진도시로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에게 다양한 기회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다문화교육증진 일환으로 2001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26개 학과 및 6개 전공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