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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2017년도 활동을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6년째 운영 중인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문화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화복지의 수혜대상으로만 인식되던 50대 이상의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가 문화의 공급자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가졌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총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책읽어주기 봉사를 위한 24시간 기본교육 및 12시간 실전교육을 받았다.

이후 2인 1조로 편성된 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요양기관, 장애인기관 등 총 20곳의 복지시설에서 기관당 12회의 문화나눔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어린이들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책 관련 체험을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소근육을 사용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해당 기관들은 책읽기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는 반응이다.

재단 관계자는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으로 수혜자들은 물론이고 봉사단원들도 감동을 받았다"며 " 문화로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