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 시각장애인복지관서 봉사
▲ 인천 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이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인천의 시각 장애인들을 방문해 직접 만든 음식과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능 나눔 행사를 펼친 단체가 있다. 바로 인천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나눔 한 스푼, 기쁨 두배'라는 주제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업단은 이날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명에게 점심식사로 자장면과 빵 등은 물론 미용·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지급하며 조합 특성에 맞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조합특성 상 재능기부가 어려운 조합들은 일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은 지역 소재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조합간 네트워크 클럽이다.

24개 지역 소상공인 협동조합으로 구성돼있으며, 최순자 인천미용협동조합 이사장을 회장으로 부회장 2명, 감사 1명, 총무 1명 등 5명의 임원이 활동 중이다.

현재 미추홀중식협동조합, 인천미용협동조합, 글로벌뷰티산업협동조합, 인천제과점협동조합, 까레몽협동조합 등이 활동하고 있다. 협업단은 지역의 소상공인 협동조합 간 네트워킹 구성 및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3000만원 이내 비용을 지원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정기 및 임원회의와 교육, 워크숍 등 네트워킹, 소외계층 봉사, 협업단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합은 이번 재능나눔행사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협업단 송년의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협업단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나눔봉사 활동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협동조합 간 긴밀한 네트워킹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