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협 인천지회, 내일부터 5일간 문화예술회관서 포토 페스티벌
▲ 경영숙作 '질주'.
▲ 이금하作 '모귀'.
▲ 김재업作 '꿈을 그리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지회의 '2017 한·중 국제 포토 페스티벌'이 오는 15~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중국제사진교류전과 전국제풀포사진대전 입상작 전시, 인천 사진 연합전 등 다양한 주제로 꾸려진다.

대전시실에선 '제25회 한·중국제사진교류전'이 열린다.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천진시의 촬영가협회원들의 작품 50점과 인천지회 회원들의 작품 140점 등 총 190점이 함께 전시된다.

오는 18일 이금하 천진시촬영가협회 부주석이 인천에 들러 전시를 둘러본 뒤, 19일부터 인천지회 회원 일부와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과 제주 등에 출사를 나갈 예정이다.

중앙전시실에선 '제35회 전국제물포사진대전' 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난 8월부터 지난 달 16일까지 '창작', '환경', '관광', '보도', '추상' 등 5개 분야에 공모한 총 547점 중 이날 대상 1점과 우수상 1점, 특선 5점, 입선 92점 등을 공개한다.

또 초대작가 작품 40점도 함께 소개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엔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과 인천지회 회원들이 팀을 이뤄 완성한 작품도 볼 수 있는 '인천 사진 연합전'도 열린다. 소전시실에선 인천지회 회원들이 지도하는 지역 내 동아리 25팀이 함께 작업한 작품 370점을 전시한다.

김재업 인천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인천 포토 페스티벌'이란 명칭으로 시작한지 3년 째 열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과의 교류전을 확대해 규모를 키워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사진은 다른 예술과 달리 누구나 쉽게 접하고 생활 속에서도 익숙한 대중화된 분야다. 평소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오셔서 작품을 통해 교감하며 사진의 깊이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032-864-4887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