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1일 군 광장에서 1만2000kg 규모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자원봉사자, 각 기관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진 행사에서 정성껏 버무려진 이날 김장 김치 1200박스(1박스 10kg)는 지역내 13개 읍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많은 양을 준비하면서 많이 오른 고추 가격 때문에 사전에 인근 산지를 찾아 계약재배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상복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