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풍경·폭포 덕에 즐겁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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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라톤을 완주하면 뿌듯하지만 특히 오늘은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 기쁩니다."

서울ACE마라톤클럽 소속 소해섭(47) 선수가 제5회 정서진·아라뱃길 전국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의 기록은 1시간15분50초다.

건강을 위해 15년 전 마라톤을 처음 시작한 소 선수는 해마다 다양한 지역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서진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으나 당시에는 2등에 그쳤다. 올해 예상치 못한 좋은 성적을 얻은 그는 내년에도 대회에 나와 더 높은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 선수는 "정서진 마라톤 대회 코스는 자전거도 없고 도로 통제가 잘 돼 있어서 선수들이 뛰기 좋다"며 "아름다운 강가의 풍경과 시원하게 내리치는 폭포수 덕분에 코스를 즐겁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