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코리아(이사장·홍원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는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생명을 살리는 통합인성교육원' 초대 원장에 30여년간 대학 및 초·중·고생들에게 통합인성교육을 해온 서울교육대학 배종수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스마트밸리 23층에 인천지역회의 사무실 개소식을 겸해 가진 이날 이사회에서 피스코리아는 박갑도 등재이사(GD바이오그룹 회장)를 인천지역회의 의장으로 선출한 뒤 경인지역에서 '아침먹기국민운동'과 병행해 사회통합을 위한 인성교육과 통일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배종수 교수는 취임사에서 "16년째 OECD국가 자살률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가 살길은 '생명을 살리는 인성교육'에 있다.

인성이 바로 서면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역설한 뒤 "김구 선생이 말한 '새로운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사회 각계각층에 '소통과 통합 운동'을 펼쳐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피스코리아 홍원식 이사장은 "통일이 국가와 민족은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 크나큰 유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나, 사회통합 없는 통일은 불가능하다"며 사회통합을 위한 통합인성교육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