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술관, 내달 10일까지 아트프리즘展 … 선정된 21명 작품 전시
▲ 강호연作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2월1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로비에서 경기청년신진작가공모전 '경기아트프리즘 2017'전을 개최한다.

경기청년신진작가공모전은 경기도의 청년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7월, 작품구입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만 40세 이하의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이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구입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경기도미술관의 큐레이터 뿐 아니라 외부 심의위원들의 심의로 총 228명의 작가 중 우리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21명의 작가와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최종 선정된 강보라, 강상우, 강호연, 고유진, 김승구, 김원진, 김춘재, 박종덕, 박지나, 서민정, 안효찬, 윤정희, 이송, 이웅철, 임영주, 전우연, 전혜림, 최송화, 최해리, 한조영, 허우중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화, 회화, 사진, 조각, 공예, 미디어 아트, 단편영화 등 여러 매체를 망라하는 이들의 작업은 개인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거나 아주 사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었으나 결국은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이면을 드러낸다.

또는 관념과 실재 사이, 기억과 망각의 순간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주하게하기도 한다. 이렇듯 21명의 작가들은 그들만의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올해부터 새롭게 네이밍한 '경기아트프리즘'은 마치 빛을 분산시키고 굴절시키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주제를 새로운 시각과 언어로 굴절시키고 분산시켜 작업 속에 담아내는 경기도의 청년작가들을 상징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