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소설 등 강연 다양
고양문화재단은 '2017 아람문예아카데미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13~24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다.

편안한 분위기로 즐기는 톡&라이브,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말 거는 극장,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음악평론가 진회숙이 '문학과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14일에는 음악·무용 칼럼니스트 유형종의 '삼인 삼색 마농-마스네, 푸치니, 맥밀런' 특강이 이어진다. 15일에는 미술사 박은영 강사가 인상주의 사조가 문학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강의를, 16일은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이 '재즈를 연주하는 소설가, 그림 그리는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17일 아람문예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인 소설가 이순원이 2017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소설가 구효서를 초청해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22일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창근이 함께하는 '포크송 운동의 기수, 밥 딜런 시대를 대변하다'가 열린다. 23일에는 '피아졸라와 탱고, 그리고…'라는 제목으로 월드뮤직 스페셜리스트인 송기철 음악평론가의 강연 등이 열린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