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의 오세근 선수.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오세근(30)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시즌 3라운드 MVP를 포함해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 1라운드 MVP 유효투표 수 101표 중 81표를 획득, 서울 SK 애런 헤인즈(14표)를 제치고 1라운드 MVP로 뽑혔다.

오세근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42초를 출전해 한 경기 평균 20.4득점(국내 1위), 10.0리바운드(국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선 28점 20리바운드로 국내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20-20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2일 부산 kt전에서 1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도 세웠다.

또 오세근은 1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오세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트리플더블 기념상과 100만원의 상금도 추가로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와 전주 KCC전을 앞두고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