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음주폐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시 관내 월간 음주율의 경우, 지난해는 60%대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15년 57.4% 대비 약 2.6%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해가 갈수록 음주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진나 9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2달간 음주문화 개선 및 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및 임산부, 성인, 군부대 등 생애주기별로 음주폐해예방관리에 대한 전문강사를 섭외해 20회에 걸쳐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각종 행사 및 축제, 학교 등에서 음주전시체험관 운영과 음주패널 및 배너 전시, 음주고글 착용 후 걷기체험 등 25회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주력 해 왔다.

이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환자가 금주를 희망할 경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를 통해 상담에 나서는 등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 실천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또 대학생 절주서포터즈인 차의과학대학교 NERD 절주동아리와 함께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 및 절주문화확산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으며, 음주조장환경 또는 음주폐해 발생사례 적발을 위한 UCC제작과 SNS, 페이스북 운영(NERDCHA)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 주류판매업소에 청소년 대상 주류판매금지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고 절주관련 리플렛 및 주류판매자 매뉴얼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 보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 건강사업과장은 "최근 음주에 대한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음주문화 개선이 시급한 실정으로서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절주프로그램을 확대 추진을 위한 '페이스북에 포천건강'에는 "절주관련 올바른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