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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면세점 회원사의 교육담당자 30여명이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앓는 어르신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한국면세점협회
한국면세점협회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한서데이케어센터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앓는 어르신들의 치유를 돕고, 실내에서 4계절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계절을 주제로 마련됐다.

한국면세점협회는 롯데면세점과 신라, 신세계, 갤러리아, 신라아이파크, 두타, 동화, SM면 등 국내 면세점이 회원사로 가입한 비영리단체다.

이날 벽화 그리기 행사에는 국내 면세점 각 회원사의 교육담당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벽화 봉사에 앞서 전문가로부터 사전에 그림그리기 교육을 받았다.

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면세점 회원사가 뜻을 모아 그린 벽화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면세점 업계가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장학금 지원과 국내입양 활성화 지원,불우이웃돕기 등 나눔실천을 인정 받아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년간 사회공헌사업으로 매년 25명의 청소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벽화그리기 지원사업을 교육담당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면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추진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면세점협회 김말희 교육팀장은 "면세점 직원들에 대한 법규준수 교육을 담당하는 각 면세점 교육담당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