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중앙-지방 대등한 위치서 자치발전 이뤄져야"
"지역주민의 삶 속에 같이하며 민본(民本)에 의한 민(民)이 주인 되는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지난달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의 일성이다.

이 의장은 제2대 여주시의회의 전·후반기 의장으로서 의정활동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의장은 어려서부터 익힌 한학에 대한 지식과 끊임없이 노력하고 일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겸손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아 현재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주시가 낳은 걸출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관련," 기초의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로서 주민의 의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존중하며 이를 폭넓게 수렴해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역의 첨예한 현안에 대해 당과 소속을 떠나 의회차원의 발 빠른 대처를 통해 지역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지향적 지방자치에 '마중물'로서의 의정 활동을 펴고있다.

이 의장은 또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방자치를 방해하는 중앙정부의 오래된 부당한 권력과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자치입법권, 자주재정권 등의 안정된 제도적 기반 위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의장은 " 조속한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용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고 지방분권 시대를 이루기 위한 일에 2898명에 이르는 전국의 기초의회 의원 모두의 힘을 모으고 있다"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지방의 일은 지방정부 스스로가 처리한다는 단순한 논리가 정립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일에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품고 시민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살고 있다는 이 의장. '공정한 것인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이 의장에게 여주시민들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여주=김진태 기자 kimj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