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현대모비스 90 - 68로 완파
▲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미들 슛을 시도하는 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선수.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0대 68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 시즌 5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6승4패를 기록,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날 1쿼터를 20대 20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들어 브랜든 브라운, 김상규의 연속 2점 슛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키던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를 3분여 남긴 시점에서 55대 5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차바위가 3점포 및 3점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연거푸 득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쿼터 1분 30초쯤에는 박찬희의 3점포가 터지면서 69대 59를 만들었고, 종료 5분이 남았을 때 다시 차바위가 연속 3점 슛을 적중시키며 79대 59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운이 23점 14리바운드, 강상재가 15점 7리바운드,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차바위가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선두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105대 64로 물리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