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맞춰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항행안전시설 장애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항행안전시설 장애 대응 훈련은 인천국제공항 서울접근관제소에 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시스템장애, 화재 진압·응급구조 등 비상시스템 운영에 대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9월 미국 시카고 항공관제센터 방화와 같은 재난·비상상황 발생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재난을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한 사전대응 체계 강화에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재난안전 한국훈련의 중점사항인 '국민의 훈련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 및 체험형 훈련참여'를 위해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주기관 및 협력사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