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노후 주택 지역에 신규 주거복합단지가 공급된다. 부평에서 최고층인 40층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말 인천 부평구 산곡동 91의 2 일대에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부평 아이파크는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산곡역(가칭, 예정) 앞에 단지가 들어서,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쉬워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이라 지역 내 랜드마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 시설도 밀집돼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5㎞ 안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세종피마텍이 속한 한국수출산업단지4차단지, 주안·부평단지, 10㎞ 이내에는 부천오정물류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부천시청 옆)에서 10월 말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7월 계획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