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복합단지 3개구역 조성 '첫삽'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복합물류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인천신항 배후단지(1단계) 착공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배후단지는 신항 컨테이너부두 후면 214만㎡이며 오는 2020년까지 3개 구역(1구역 66만㎡·2구역 94만㎡·3구역 54만㎡)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신항 배후단지에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 복합물류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신항은 현재 컨테이너부두 5선석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달 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1개)급 1선석이 추가로 개장되면 연간 210만TEU를 처리하는 하역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항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6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처리됐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