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스터가드너 과정' 41명 수료식'
교육생 대표 봉사' 계영희씨 시장 표창
인천시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도시농업 봉사자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 봉사자)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터가드너 과정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심고, 가꾸고, 나누고'라는 목표 아래 진행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매체로 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지역사회 선진문화를 선도하는 사회봉사자와 가드닝 나눔 전문가를 뜻한다.

원예와 정원의 예술·과학적 지식 등 지역 농촌진흥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에 지역사회 자원봉사 일환으로 그 정보와 기술을 나누어 준다. 지역사회에서 도시텃밭(주말농장)과 자연환경 보호 및 보존 활동을 벌이며 원예치료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23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마스터가드너의 이해', 채소·과수·화훼학·정원수관리·토양과 비료, 야생화 가꾸기 등에 대한 주제로 이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도시농업현장학습과 교육생들이 옥상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실습을 병행했으며 출석률 80% 이상, 평가시험 80점 이상의 수료기준을 충족해 이날 총 41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교육기간 자치활동으로 교육생들을 대표해 봉사활동을 벌인 계영희(58·주안동)씨는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이들은 1년간 인턴십 과정을 이수해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로부터 정식 인증서를 받은 후 마스터가드너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