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에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2회 부평구립풍물단 정기연주회 '에헤라디야'를 개최한다.

첫째 마당은 경기·충청, 호남, 영남 지역 등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 형태로 연주하는 '삼도 사물놀이'로 시작된다.

이어 장구잽이가 발림을 하며 장구가락 솜씨를 보이는 '설장구 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마당은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는 '진쇠춤 공연'이, 마지막 넷째 마당은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흥겨운 풍물 판굿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타악 퍼포먼스 공연과 경기민요, 살풀이 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됐다.

지난 2007년 창단된 부평구립풍물단은 매년 열리는 부평풍물대축제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드럼페스티벌, 인천세계도시축전 등의 개·폐막식 공연과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제19회 전국농악 명인경연대회 일반부 단체 대상, 제3회 계양산 국악제 풍물부문 우수상, 제17회 전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지닌 팀으로 알려졌다.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현장에서 표를 나눠준다. www.bpcf.or.kr, 032-500-2066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