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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사장 이학수)가 지난 14일 부터 9일간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개최한 '제5회 아라문화축제'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22일 마쳤다.

아라문화축제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경인아라뱃길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상레저와 전시, 공연예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메인행사인 국제드래곤보트와 요트대회 외, 무료 수상레저체험과 야외 영화제,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아라문화축제의 마무리 행사인 '제5회 전국아라요트대회'는 21일(토), 22일(일) 양일간 경인아라뱃길 김포수역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

요트대회는 K water, (주)워터웨이플러스, 경기도세일링연맹 주최,주관으로 올해부터 전국대회로 확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 위주의 국내 요트 대회와 달리 동호인들도 누구나 참가해 엘리트선수들과 실력을 겨루어볼 수 있는 대회로 의미가 크다. 총 4개 종목 65척의 요트들이 참가해 주말 아라뱃길의 김포수역을 요트로 수놓았다.

올해 경기결과 15세 미만 옵티마스트급에서는 1위 서신중 이창민, 2위 양화중 전재원, 3위 현화중 김한경이 차지했다. 또 레이저 피코급에서는 1위 현화중 김선호, 2위 광덕고 김옥현, 3위 한국해양대 최영민이 입상했다.

레이저 레디얼급에서는 1위 현화중 박성환, 2위 양화중 강승현, 3위 서신중 홍태화가 차지했다. 레이저 스텐다드급에서는 1위 경기요트학교 백진우, 2위 경기요트학교 이헌민, 3위 부산딩기클럽 권영광 선수가 수상했다.

수도권 수상레저의 매카로 정착하고 있는 아라마리나측은 "향후에도 수상레저의 저변확대와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국내 동호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최고의 요트대회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라축제는 지난 14일 행사 첫날에는 인천시 검암역 인근의 시천가람터(인천시 서구)에서 개막됐다. 2명이 한 팀으로 노를 저어 스피드를 겨루는 드래곤보트 대회의 국제부 경기와 국내 시민부 예선이 펼쳐졌다. 정서진 노을음악회도 진행됐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드래곤보트 결선경기와 시상식, 야외영화제와 푸드트럭 페스티벌, 전통 놀이마당, 아라뱃길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평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김포아라마리나(김포시 고촌읍)에서 카약과 카누, 수상자전거 체험 등 수상레저 무료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아라문화축제는 국내의 수상레저 저변과 친수문화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K-water는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호 기자 kknew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