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대기질 개선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기질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전기자동차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충전소를 추가 설치해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과천 지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수는 총 27대이다.

이는 기존에 운영되던 과천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는 시청과 갈현동주민센터 2곳이며, 최근 과천동 뒷골7 공영주차장에 충전소가 새로 설치됐다.

시는 현재 지역 문원동 주민센터와 관문체육공원, 별양동 삼성SDS 앞 공영주차장, 추사박물관 등에 충전소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추사박물관 충전소는 11월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구매 의사를 가진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를 고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1대당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급하고 있고, 과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나 지역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기업, 과천 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