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생태하천(지방하천) 내 시민의 녹색공간 및 편의공간 창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부시 생태하천 공원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 용역은 국가하천 하천구역 지구지정 기준 및 이용보전계획 수립에 따라 하천 구역이 보전·복원·친수 지구로 구분되고 각 지구마다 구분이 세분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차원이다.

용역 대상인 4개 하천은 총 연장길이가 25.19km로 중랑천(하천연장 8.25km, 친수지구 6km), 부용천(하천연장 8.41km, 친수지구 2.4km), 민락천(하천연장 2.64km, 친수지구 1.1km), 백석천(하천연장 5.89km, 친수지구 1.4km)으로 구분된다. 

이번 용역은 생태하천 친수지구마다 2022년까지(5년)의 공간 조성계획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가고 싶은 중랑천, 마음 편한 부용천 등 각각 하천의 테마 부여로 생태체험장, 기존 인공벽천을 활용한 물놀이장, 계절꽃 정원,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장, 휴게 쉼터, 교하부 공간 활용 등을 담고 있다.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랑천과 백석천 2개 하천 3개 부지에 시민 친수공간을 2018년도 상반기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고재기 시 도시관리국장은 "생태하천 공원조성계획에 따라 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생태·시민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43만 의정부 시민 삶의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